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내일 발표되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경선, 그리고 결선 투표는 당원투표 50%가 반영되는 만큼, 당원이 많은 대구 민심이 중요하죠. <br> <br>민심을 확인하는 대선 더스팟 보수의 심장, 대구를 찾았습니다. <br> <br>최승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제가 있는 이 곳은 대구 서문시장입니다. <br> <br>정치인이라면 꼭 들러야 한다는 TK, 대구 경북 지역의 '민심 1번지'로 꼽히는데요. <br> <br>보수 여론의 바로미터인 대구 민심은 과연 어디로 향할까요.<br> <br>대구 경북은 국민의힘 책임 당원의 3분의 1이 있는 만큼 최대 격전지로 꼽힙니다. <br> <br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(지난 20일, 서문시장)] <br>"할 수 있다! 해보자! 감사합니다." <br> <br>[안철수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(지난 21일, 서문시장)] <br>"5년 만에 오니까 정말 많이 번창하고 너무 보기 좋습니다." 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경선 후보(지난 20일, 서문시장)] <br>"고맙습니다! 안녕하세요! 고맙습니다!" <br> <br>[홍준표 / 국민의힘 경선 후보(지난 16일)] <br>"(TK)신공항 건설, 거점 공항이 될 수 있도록 그렇게 추진하겠습니다." <br> <br>최근 TK 지역 여론조사를 보면 박빙 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.<br> <br>보수 정당이 배출한 대통령의 탄핵으로 빚어진 대선인 만큼 탄핵 찬반 입장이 지지 후보를 선택하는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[허정옥 / 대구 수성구] <br>"탄핵을 지지하는 두 사람 후보에게는 마음이 가지 않고. (탄핵된 데 대해) 불만을 많이 갖고 있어요." <br> <br>[박중석 / 대구 서구] <br>"(탄핵 찬성 후보가) 아무래도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최종 결선에서 붙었을 때 중도층이 아마 지지를 많이 할 거 같고." <br> <br>결선을 앞둔 국민의힘 후보들, 막판 대구 지역 표심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 <br> <br>다만 국민의힘 후보군 내에선 "뽑을 사람이 없다"면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차출론을 언급하는 비율도 적지 않았습니다.<br> <br>[송희영 / 대구 남구] <br>"단일화되면 조금 더 힘이 생기지 않을까. 정치적으로 아주 연륜도 있고." <br> <br>[김기순 / 대구 북구] <br>"국무총리 나오시면 대환영입니다. 똑똑하고 아주 비리가 없잖아요. " <br> <br>과연 대구의 민심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요. <br> <br>안방을 둘러싼 혈투는 지금 여기서 시작됩니다. <br> <br>대선 더스팟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이락균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최승연 기자 suung@ichannela.com